전북지역에 호우특보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군산과 익산, 완주, 김제, 전주, 무주, 진안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다.
또 부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완주에 142.4㎜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전주 완산 87㎜, 김제 진봉 80.5㎜, 전주 73.3㎜, 여산 72㎜, 김제 46.5㎜, 군산 43.4㎜, 무주 41.5㎜, 진안 주천 41㎜, 부안 변산 27㎜의 비가 내렸다.
특히 이날 오전 6시 20분에 완주에는 시간당 100.4㎜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오전 7시 53분에는 전주 완산에 78㎜의 장대비가 퍼부었다.
이날 완주에 내린 호우로 운주면 말골재 국도 17호선에는 토사가 유출돼 교통이 정체되기도 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붕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니 만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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