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멜론이 수출 효자 과일로 자리잡고 있다.
28일 익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익산 네트멜론은 3∼5월 정식 후 6월 중순부터 오는 10월까지 출하하는 작물로 올해는 5월 하순 4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톤이 홍콩으로 수출됐다.
익산 멜론은 매년 'K멜론' 브랜드로 280톤 이상이 홍콩과 대만, 일본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올해 시는 농가 역량강화를 위해 수출농산물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에 8000만 원을 투입해 우량품종을 지원했다.
또 농가교육과 현장 컨설팅 등을 추진하면서 멜론 품질을 향상시키고 병해 억제를 위하여 퇴비차(복합미생물)과 클로렐라 배양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멜론이 10월까지 홍콩, 대만 등으로 200여 톤이 수출돼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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