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을 앓고 있던 40대 교회신도가 같은 신도 2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8일 평소에 알고 지내던 신도를 살해하고 다치게 한 A모(47) 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27일 오전 1시 40분께 군산시 구암동의 한 교회에서 B모(50·여) 씨의 머리 등에 둔기를 내리쳐 사망케 한 혐의다.
또 A 씨는 함께 있던 C모(37) 씨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의 교회 같은 신도였던 A 씨 등은 이 교회 목사가 인천에서 군산으로 교회를 옮기자 목사를 만나기 위해 각자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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