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추진하는 노인 통합지원 체계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 전달체계를 개편, 강화하고 지역 주민 특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를 비롯해 전국 8개 시·군·구가 선정, 강원도에서는 춘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2억9000만원을 확보한 시는 노인 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현재 시는 거주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복지, 건강, 주거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보건복지 원스톱 센터를 3개소를 2021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종합상담은 물론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자원연계도 확대, 강화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예산과 담당 인력을 확보하고, 종합상담·통합사례관리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에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이웃돌봄시스템을 마련하여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시범사업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춘천 내 고령 인구는 2009년 3만3695명에서 2019년 4만7645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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