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는 24일 오는 31일 저녁 ‘예쁜 하늘, 위성이 빛나는 밤 관측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천천문우주센터에 따르면 위성은 행성 주위를 공전하는 천체를 뜻하는 것으로 지구의 천연위성은 달이 유일하다. 달은 우주 속 천체 중 지구와 가장 가까운 만큼 천체망원경으로 표면을 자세히 관측할 수 있어 운석이 충돌한 거대한 구덩이(크레이터)나 산맥의 모습이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진다.
달과 더불어 요즘 저녁 밤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는 태양계 천체는 목성과 토성이다. 목성과 토성은 지구와 달리 수 십 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는 행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하더라도 모든 위성이 다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목성과 토성 주변에 작은 별처럼 붙어있는 위성을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우리가 맨 눈으로 보지 못하는 행성의 위성들은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다”며 “행성을 관측할 때면, 행성만 보고 위성을 놓치기 쉬운데 이번에 진행되는 ‘위성관측회’에서 행성과 위성의 위치와 관계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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