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군 재난기본소득 방문 신청 기간을 지난 17일에서 오는 24일까지 1주일 연장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지급 대상이면서도 개인 사정으로 신청하지 못한 군민을 위해 방문 신청 기간을 연장하고 대리 신청 자격자를 확대했다.
신청 대리인 범위를 세대주 기준으로 ▲세대원과 세대주의 배우자·직계존비속에서 ▲세대원과 배우자, 직계혈족과 형제자매,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으로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미지급 군민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신청 안내를 하는 등 군민 1명이라도 더 재난기본소득을 받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화순군 재난기본소득은 화순의 ‘3번째 재난지원금’으로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한다. 현재 지급률은 99%다.
군 관계자는 “신청 기간 연장과 신청 대리인의 범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군민이 재난기본소득을 받았으면 좋겠다. 군민 한 명이라도 더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 사이에 ‘올해 국화향연을 개최하지 않기로 하고, 국화향연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는 다소 황당한 소문이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국화 향연 개최 여부에 대해 그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고, 개최를 전제로 남산공원에 국화를 심는 등 국화향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난기본소득 예산은 재정안정화기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국화향연,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가짜뉴스 때문에 혼란을 겪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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