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한국화전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내 갤러리 ICC JEJU에서 개최된다.
고은 작가는 제주 출생으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및 성신여자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제주대학교 예술대학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2005년 처음 출품된 개인전을 시작으로 개인전으로는 이번이 열한 번째다.
수묵의 필력과 분채를 이용한 몇 번의 채색으로 그려지는 작가의 그림은 채색화에 수묵화 기법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한국화의 전통 채색 방법과는 차이를 보인다.
특히 필선의 묘미를 살리고 미리 입힌 바탕색과 다시 올리는 색을 어울려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제주의 자연과 풍경에 따뜻한 감성을 담아 표현한다. 또한 화려하지는 않으나 선명하고 온기가 깃든 색감은 작가의 성향을 그대로 담아낸다.
고은 작가는 이번 갤러리 ICC JEJU에서 전시를 통해 풍요롭지는 않았지만 행복하고 따뜻했던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슬레이트집을 소소한 주변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내고 휴식을 위해 즐겨 찾는 곶자왈 바다와 숲 등 자연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고은 작가의 '고은 한국화전'은 25일 12시 스몰 오프닝을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이며 관람은 9시부터 18시까지 ICC JEJU 3층에 위치한 갤러리 ICC JEJU에서 진행된다.
한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작품 관람을 위해 방문한 관람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ICC JEJU의 방역시스템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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