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코로나 블루)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대상은 자가격리 해제자를 비롯해 감염병의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이다.
장성군은 지금까지 총 212건의 심리상담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39건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해 진행했다.
자가격리 해제자의 우울증 경감을 위한 심리지원 문자서비스도 567건 제공했다.
또한 독거노인, 치매돌봄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총 1415건의 우울증 검사를 시행하고,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43명은 정신전문요원과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일상에 큰 변화를 맞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심리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청소년 코로나 블루, 심리 방역으로 스마트 파워 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불안감, 스트레스 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사이버 상담, 화상 상담 등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우울증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심각도에 따라 면대면 긴급 상담도 추진한다.
유두석 군수는 “철저한 방역 소독, 촘촘한 민생 지원과 함께 정신 건강까지 보살피는 행정을 펼쳐, 코로나19로 인한 군민들의 물적·심적 고통을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정신건강 상담전화는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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