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권오봉(여수시장) 회장은 지난 21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임기 마지막회의를 주재하고 포스트 코로나 공동대응과 다양한 남중권 연계 협력사업에 대한 상생 발전을 결의했다.
9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제16차 정기회에서는 2020년 공동추진사업과 협의안건을 심의하고, 9개 시·군의 지역발전과 경제권 거점 형성을 위한 사업성과를 점검했다.
특히 중앙정부 방문 등 공동협력 사업인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 협력,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공동협력,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 광양항 ~ 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 5개 사업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함께해요! 남해안 남중권”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응원하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지난 10일 발생한 고흥 윤호 21병원 화재사건과 관련,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 3,000만 원의 성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임기 마지막 회의를 주재한 권오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해안 남중권 협력을 통해 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유치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공동대응과 다양한 남중권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해 남해안 시대를 견인하며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지난 2011년 5월 창립했다.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공무원 마인드 함양 교육,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 교류, 광역 시티투어 운영 등 공동·연계사업 추진으로 동서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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