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로 임직원 5명이 파면된 전북 순창새마을금고의 일부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순창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전무, 부장급 1명, 과장, 대리 등 5명이 동시에 파면 조치된 이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혹시나 모를 불안감에 예금 인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인출 고객 가운데는 순창과 인접한 전남의 새마을금고까지 찾아가 인출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또 고객 상당수는 순창새마을금고를 직접 찾거나 전화문의를 통해 예금 안전성 여부 등을 묻고 있는 등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측은 고객 예금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대로 보호를 하고 있는 점을 안내하며 고객들의 불안감을 달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측은 "순창새마을금고 고객들의 예금 인출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고객 예금보호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서는 현재 순창새마을금고의 부당대출 사건을 수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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