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어깨치료 가이드북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던 여수 ‘백병원’ 백창희 병원장이 여수지역 15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여수시는 21일 시장실에서 여수지역 의료계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여수백병원 백창희 병원장의 가입식을 열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백창희 병원장은 전남99호 회원이자, 여수시 아너 소사이어티 15번째 회원으로 기부한 성금은 여수시 복지사업비 및 의료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의료비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침체 속에서도 여수시 의료계에서 처음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주신 여수백병원 백창희 병원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전도사가 많이 나오길 기대하고,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여수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일 전남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백창희 병원장님을 통해 더 많은 의료인들이 지역의 소외된 곳을 들여다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백창희 병원장은 “2005년 여수 백병원 개원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지만, 이번 가입을 통해 더욱 더 적극적으로 주위에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원장은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2005년 개원 이래 어깨 관절 치료로 특화된 전국구 병원을 운영하며 국내 최초 어깨치료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또한 섬 지역 의료봉사, 저소득학생들을 위한 교복나눔후원, 노인 무료급식 ‘성산공원 빨간밥차’ 등 곳곳에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여수지역 아너소사어이티 회원으로는 김경수․차정례 부부(여수 백수초밥 운영), 강재헌 시의회의원, 박수관 ㈜YC-TEC 회장, 김철희 대신기공 대표, 우종완 ㈜동양 대표,, 이대안(메가박스 여수점 대표)·최영미( ㈜영해 대표)부부, 박형근 ㈜베스코 대표, 위재춘 여상종합나무 대표, 정성호 ㈜용호기계기술 대표이사, 김종휘 ㈜제일E&C 대표, 장영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원균 ㈜스타테크 회장 등 14명의 아너 회원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기업인 8명, 자영업 5명, 공무원 1명이다.
전남지역 의료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99명의 회원 중 21명으로 지역별로 여수1명, 순천1명, 영광2명, 목포11명, 구례1명, 장성1명, 장흥1명, 해남1명, 강진1명, 화순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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