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20일 "올해 업무목표 완성은 창원 대도약과 대혁신의 마중물 될 것"이라며 새로운 창원을 열어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이자 반드시 이뤄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부서 업무목표 하반기 주요 전략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창원 미래 10년을 위한 원년이자 대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창원 특레시 실현 등 부서에서 목표로 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회는 창원시의 올해 시정목표인 ‘대도약과 대혁신’ 실현을 위해 하반기 시정 운영 추동력을 강화하고자 코로나19로 지연된 부서별 업무목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 사업에 대한 목표달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서 업무 목표는 관례로 해오던 업무 수행 방식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 333개의 업무 목표 중 부서별 핵심목표 1건씩 선정해 총 73건이 보고됐다.
우선 기획예산실은 시정 만족도 부문에서 목표 대비(70.3%)해 8%p 이상 훌쩍뛰어 넘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실은 지금의 결과를 오픈형 시정 프레임을 통한 시민공유 확대와 코로나19 대응으로 확인된 체계적인 현안 관리 시스템이 시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기획예산실은 앞으로도 창원다운 브랜드로 수혜자 중심 주요 업무계획 수립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통해 시정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제일자리국은 올해 상반기 창원사랑상품권 1000억 원을 발행해 당초 목표한 발행액을 달성했다.
특히 소상공인 긴급재난 수당 등 20개의 창원형 비상경제 대책에 4134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목표 달성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다양한 소비 진작 전략을 마련해 소비 분위기를 지속해서 유도할 방침이다.
스마트혁신산업국은 지난 6개월간 21개 핵심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연구기관 1개소를 유치하는 등 신산업 육성기반 강화를 위해 수립한 목표를 현재까지 75% 달성했다.
환경도시국은 미세먼지 6+4 대책과 海맑은 마산만 만들기 추진에 따른 정책과 획기적으로 개선된 환경지표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지난해 창원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전국 평균인 23㎍/㎥보다 4㎍/㎥ 낮은 19㎍/㎥로 대폭 개선됐다.
도심 주요 하천의 수질도 3.4ppm(3등급)이었으나 2019년에는 2.88ppm(2등급)으로 좋아졌고 마산만의 COD 농도는 1.96ppm까지 낮아졌다.
이를 디딤돌 삼아 2030까지 스마트기후 환경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자치행정국은 특례 시 실현을 위한 추진 로드맵을 보고했고, 문화체육관광국은 이야기가 있는 문화도시 조성과 체육시설 3개소 신·증축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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