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의원간 '불륜'사태로 의회 파행의 중심에 있던 유진우 의원이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전북 김제시의회는 16일 제240회 임시회를 열어 윤리특위에서 이미 제명이 결정된 유 의원의 제명을 의결했다.
이날 의회는 전체 의원 14명 중 당사자인 유 의원과 여성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12명 의원이 회의에 참석, 제명 찬반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재적의원 3분의 2인 11명이 찬성하고, 1명이 기권해 유 의원에 대한 제명이 최종 결정됐다.
유 의원의 의원직 박탈은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전북에서 첫 제명된 사례이다.
이와 함께 이날 임시회에서는 여성 의원의 윤리특위 회부가 결정됐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개최해 제명 여부를 결정짓고 본회의에 심사결과를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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