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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3분 만에 자동 농약 살포하는 사과밭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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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3분 만에 자동 농약 살포하는 사과밭 눈길

포스코와 안동대 협력, 지중관수 및 무인방제 스마트팜 시연회 열어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4일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한 사과원에서 농업인과 안동대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지중관수와 무인방제 스마트팜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영주시가 포스코, 안동대 등과 협력해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사과원에 실증 시험한 시스템에 대한 작동 시연회였다.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사과밭에서 자동으로 농약이 살포되고 있다 ⓒ영주시

포스코에서 개발한 가로수용 빗물저장 지중관수 시스템을 농업에 적용해 사과나무 사이에 설치했고, 360도 수압식 회전 분무기를 설치를 통해 3분 만에 자동으로 농약을 살포해 기존의 스마트팜과 차별화시켰다.

특히 무인방제 시스템은 기존의 인력 또는 기계장비로 몇 시간에 걸쳐 약제 살포하던 것을 무인으로 단 3분 만에 약제 살포가 가능하고, 살포량도 23% 절약하여 농약 값과 살포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했다.

지중관수 시스템 또한 빗물을 이용해 사계절 관수가 가능하고, 물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 사과농업인은 “새벽 일찍부터 농약 치느라 힘들었는데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농약도 주고 물도 줄 수 있다니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연회를 시작으로 영주시는 선진국 수준의 기후변화 대처,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사과농사를 지을 수 있는 혁신적인 노지 스마트팜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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