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관계향상을 위한 가족프로그램 ‘토요일 가족과 함께’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상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다문화가족 10가정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족의 부모·자녀 관계 향상과 건강한 가족 여가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가족이 서로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여름철 벌레에 물리고 가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해충퇴치 팔찌’와 ‘멀티밤’을 가족들이 서로 도와가며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이는 “토요일에 이렇게 가족과 만들기도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이번 여름은 벌레 물릴 걱정 없다”며 활짝 웃는 얼굴로 기뻐했다.
거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건강가정센터의 기능을 통합운영하게 되어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일반가정들도 이용할 수 있는 부모·부부역할 지원, 위기가정 지원 등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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