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 IBRD차관으로 조성된 노후주택단지인 전남 여수시 문수지구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외부 경관 집수리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7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수지구는 지난 2018년 공모 선정 이후 국토교통부의 실현타당성 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9년 12월 30일 활성화계획을 고시했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집수리 사업은 1,000만원 한도에서 자부담 1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현재까지 약 450여 세대가 신청했다. 주택 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오는 2022년까지 옥상방수, 외벽, 창호, 대문, 담장 보수를 추진한다.
시는 이에 앞서 뉴딜사업과 연계해 224억 원을 들여 올해 안에 소방도로 개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건물 철거를 완료하고,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관로 매설을 추진 중에 있다.
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2차로의 차도와 노면주차장 312면을 확보해 주택단지 내 교통 체증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편입토지 보상이 완료된 토지에 대해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어울림센터, 청년창업시설, 게스트하우스, 주차장, 텃밭 등 하드웨어 사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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