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교량에서 투신하려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11일 오후 6시 9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추천대교에 남성이 교량 난간에 걸터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교량 난간에 앉아있다던 남성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만약을 위해 119구조대는 교량 밑 전주천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는 등 한동안 사라진 남성을 찾는데 주력했다.
수색작업과 동시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량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교량 난간에 걸터 앉아 있던 남성이 교량 위로 올라와 걸어 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하천에 빠지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서 소동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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