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해 화상 수출상담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7월 6일과 7일, 양일간 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제주 수출기업과 신남방국가 바이어와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제주스타상품기업 9개사와 현지 바이어 128개사(인도네시아 56, 베트남 72)가 참여한 가운데 행사 첫날인 6일은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화상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7일은 베트남 바이어와의 화상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에서는 128개사가 참여해 319만6천달러(한화 약 38억2천)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 결과 124만5천달러(한화 약 14억8천) 규모의 구매의향서(LOI·letter of intent) 를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구매의향서 체결기업은 일해 2건·2억4천4백만원, 에코제이푸드 1건·3천6백만원, 유앤아이제주 2건·12억 원이다.
화상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에게는 최적의 바이어 발굴과 화상 상담장 구축, 홍보 브로슈어 제작, 통역서비스 제공, 제품 샘플 사전 발송 등이 지원됐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수출상담회 후속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BPOM인증 및 온라인 마케팅 ▲베트남 DAV인증 및 온라인 SHOPEE몰 마케팅 강화 ▲신남방국가 제주상품전시판매장(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의 현지 유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관영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사된 미팅을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의 피드백을 도울 예정"이라며 "이번 진행된 인도네시아·베트남 뿐만 아니라 진흥원의 중국, 일본 해외 대표처를 활용해 바이어 매칭과 화상 수출상담을 연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도내 기업의 비대면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수출지원 화상 상담실'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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