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간부공무원 2명이 음주운전 잇따라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이중 1명은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직급이 강등됐다.
8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전주시청 복지환경국 전 생활복지과장과 기획조정국 기획예산과장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전주시 기획예산과장은 단속수치를 약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예산과장은 "6월초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이 맞다"면서 "아직 최종 조사 결과에 대한 통보는 받지 못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기획예산과장과 더불어 음주운전에 적발됐던 전 생활복지과장은 지난 5일 전주시 정기인사에서 직급이 1단계 강등됐다.
또 전 생활복지과장은 정직 3개월의 처분을 추가로 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 생활복지과장은 인사 발령 전 사직했고, 기획예산과장의 음주운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