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사체를 임야에 무단으로 버린 40대 폐기물 중간 운반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8일 폐기물 처리로 위탁 받은 죽은 장어를 무단으로 버린 A모(48) 씨를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A 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10시께 임실군 덕치면의 한 임야에 15톤에 달하는 장어 사체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폐기물 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장어 사체를 위탁한 이들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어 사체는 대부분 고창지역으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위탁자들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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