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국적의 30대와 4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거제시는 8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거제 15번, 1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남성이며 지난 3월 23일부터 본국에 체류하다 지난 6일 동행 입국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인천공항에서 KTX를 이용해 마산역으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거제시청 이송반 차량으로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 검체를 채취했다.
이들은 7일 밤 9시 확진판정시까지 외출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한 상태였으며 확진 판정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기관인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한편 함께 입국한 다른 1명과 접촉자로 분류된 지인 1명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거제시는 경남도와 협의를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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