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청 출입 편해졌다

전자출입명부 도입으로 신속한 출입과 즉각적인 접촉자 파악 가능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에 설치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KI-Pass) 단말기를 청사 입구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유성구는 청사가 전자출입명부 의무도입 시설은 아니지만, 다수의 민원인이 방문하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청사 출입시 직접 민원인의 체온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관리되었지만, 이번 전자출입명부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지원시스템과 직접 연계돼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접촉자 파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유성구는 청사를 출입하는 방문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 QR코드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KI-Pass) 단말기에 스캔한 후 출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QR코드 발급에 어려움이 있는 방문객을 위해 기존에 진행해 온 수기 명부 작성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성구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비접촉 얼굴인식 체온측정기를 도입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과 체온측정을 동시에 실시하여 접촉으로 인한 전염의 위험성과 불편함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청사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문객 출입관리를 한층 더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구가 전자출입명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7일 오전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유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