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유기견 포획을 통한 위험견 없는 안전한 마을 조성에 나섰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송당‧저지 행복치안센터는 코로나 19 등교 개학 및 농번기를 맞아 유기견 포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치안센터는 최근 중산간 일대에서 위험동물 112 신고(4月 80건, 5月 131건, 6月 95건)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들개 습격을 받은 노루사체 발견, 농작물 피해 및 학교 주변 유기견 출몰 민원이 많아지고 있어 송당, 저지마을 중심으로 6월 한 달 동안 유기견 포획(9마리), 배회 반려견 견주 인계(10마리), 목줄 착용 홍보 활동(48회), 포획틀 대여(4회) 등 위험견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관련 학부모 A씨는“예전에 목줄 없는 개가 학교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본 이후로 아이들에게 우산을 들고 다니게 했다"면서 "하지만 요즘에는 행복센터 경찰관들이 위험견 관리에 나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송당 행복치안센터(센터장 김동하)는 “이모작 시기에 굶주린 유기견들이 새순을 먹거나 밟아 농사에 지장을 주는 등 유기견 출몰이 자주 일어난다”며 “주민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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