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미래 통합당이 후반기 특위 구성시 특위 위원장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하는것으로 원 구성에 합의했다.
미래통합당 오영희 원내대표는 2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좌남수 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원내대표, 김경학 총괄부대표와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원 선임을 위한 원구성을 논의했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지난 달 29일과 1일 두 차례에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통합(統合)과 협치(協治)의 원 구성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원구성 협상 초반 미래 통합당 오영희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협치를 무시하고 독주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한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영희 대표와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에 의회운영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과 더불어 민주당이 의회 내 각종 현안 발생시 미래통합당과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 하면서 원 구성에 합의했다.
미래통합당은 원 구성 합의 후 입장문을 내고 "최선을 다해 교섭해준 김희현 원내대표와 교섭상황을 중재한 좌남수 의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모처럼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합심한 만큼 후반기 도민 여러분께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제11대의회 후반기 원내대표단에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과 원내부대표에 이경용 의원(미래통합당, 서홍동․대륜동)을 임명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달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에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을)총괄부대표에는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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