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관계에 놓였던 전북 김제시의회 남녀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막장드라마'를 연출하는 촌극을 빚었다.
1일 오전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해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 남녀 의원들은 잘못된 사랑의 말로를 여실히 보여줬다.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A 의원과 여성 B 의원간 1분 44초의 대화를 <프레시안>이 입수한 동영상을 통해 정리해봤다.
A 의원(남) : 무슨 자격으로 앉아 있어
B 의원(여) : 법적으로 고발하세요
A 의원(남) : 무슨 고발을 해
B 의원(여) : 고발하세요. 아니 우리 신랑이 잘못했으면 고발하세요. 고발하면 되잖아요
A 의원(남) : 너하고 나하고 간통했기 때문에...(내가 신랑한테) 두들겨 맞아도 관계는 없어. 그런데 너는 내가 전국적으로 매장시킬거야. 너 나한테 미안하단 말했어?
B 의원(여) : ...
A 의원(남) : 너하고 나하고 간통했지. 그만 만나자고 하니 너가 뭐라고 했냐. 너가 무슨 자격으로 의회에 있냐. 기자들 다 찍으세요. 무슨 자격으로 여기있어. 끝까지 전화해서 저 의원하게 해주세요 했잖아. 할 말 있으면 해. 할말 있으면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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