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민선7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새로운 장성’ 구축을 선포했다.
군은 1일 민선7기 2주년 기념 정례조회를 열고 군정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조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성군은 ▲황룡강의 가치 극대화 ▲청운지하차도 개설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 ▲덕성행복마을 조성을 5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먼저, 군은 황룡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황룡강 관광 명소화 및 국가정원 지정 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한다. 노란꽃잔치를 개최해 작년까지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한 바 있는 황룡강은 지난 2019년 5월, 지방정원 조성 대상지에 선정된 바 있다. 장성군은 현재 황룡강의 아름다움을 살린 오색정원을 조성 중이다.
철도로 인해 반으로 나뉜 장성 중심부는 청운지하차도를 개설해 연결한다. 장성읍 중심부와 황룡강변 등 서부 권역이 청운지하차도로 이어지며,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장성군은 7월 중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장성의 10년 숙원사업인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은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장성군을 포함한 광주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장성군민들의 관심이 큰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은 현재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모델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제시되면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1800세대 규모의 대단위 주택단지인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장성 남부 권역의 인구 증가와 세수 확보 등 지역경제의 획기적인 성장을 불러올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은 이밖에도 350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인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를 유치해, 대한민국 미래 농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민선7기 전반기 동안 KTX 장성역 재정차 등 해묵은 숙원사업들을 해결한 장성군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잡았다. 5만 군민이 각자 변화의 주체가 돼, 새로운 장성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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