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서장 노재호)는 29일 순찰희망장소, 범죄취약요소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순천경찰에 바란다’ 창구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안설명회, 체감안전도 모니터링, 범죄예방 홍보활동 등 시민을 직접 만나서 실시하는 치안활동이 힘들어져 순천시에서 기히 운영 중인 ‘순천안심동행’ 앱에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순천경찰에 바란다’ 코너는 ‘탄력순찰서비스’, ‘범죄취약지’ 등 2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탄력순찰 서비스’는 시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입력하도록 해 주기적인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며, ‘범죄취약지’는 범죄불안 취약장소, 개선 요청사항 등을 제보하도록 해 이를 근거로 범죄예방진단을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취약장소에 대한 환경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순천경찰이 이번 비대면(Untact) 소통창구를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소홀할 수 있는 지역사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치안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호 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치안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을 위한 비접촉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안전한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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