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경북도청 다목적 홀에서 민선 7기 2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전반기 성과를 설명하고 후반기 도정운영방안을 밝히며 코로나 19로 닥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 지사는 2년간의 성과를 밝히기에 앞서 “오늘 이 자리는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도민들께 보고하는 중간평가의 자리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과제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전반기도정 10대 주요성과로 ‘스마트 산단’ 등 미래 신산업 특구 유치,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등 핵심 성장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가사업 유치, 신라왕경특별법,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투자유치 11조 8681억, 경북형 상생 일자리 창출,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등 미래 원자력 산업‧연구 기반 구축,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스마트 농축산업 국책사업 유치, 관광산업화 중심거점 조성, 국비확보 대폭 증가, 지방소멸 극복모델, 이웃사촌 시범마을 가시화 등을 꼽았다.
이 지사는 후반기 도정운영 방안으로 ‘경북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라는 2022 新경북 비전을 내놓으며 이를 위해 미래 도약을 위한 7대 역점과제와 뉴노멀 시대에 따른 3대 시스템 개혁 과제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과 적극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기존 도정 추진의 핵심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 지사가 밝힌 ‘7+3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업하기 좋은 경북, 늘어나는 일자리, 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뉴노멀 문화관광시대, 힐링 경북 조성, 식량안보위기, 만들어 공급하는 경북 농어업, 통일시대, 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뉴노멀 대응, 3대 시스템 개혁 등이 있다.
이어 “민선7기 후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근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트렌드에 맞게 산업을 스마트화하고 관광․농업도 다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며“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지역의 발전과 대구경북 시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북 북부권 발전 전략 추진과 함께 물류와 해양관광의 동해안 바다 시대를 열어 세계로 향하는 경북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신공항 관련 언론 질문에 “공항 이전 관련 총력전을 펼쳐 당사자인 군위 .의성을 설득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신공항은 공동지역으로 정해졌고 절차가 남았을 뿐이며 군위군·의성군만의 공항이 아니라 경북의 공항이고 대한민국의 공항이며 공항 무산 되면 후손들에게 죄짓는 것이 되며 새로운 지역에 다시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 서운하고 아쉽겠지만 큰 틀에서 한 방향으로 나가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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