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26일 앞으로도 대북 전단을 계속 뿌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박상학 대표를 압수수색 했다. 관련해 박 대표는 "압수수색은 부당하다는 걸 넘어선다. 김여정이 우리 대한민국 통치하나. 대통령 위에 있나. 대한민국 국민은 자존심도 없고 우리는 주권 국가 아닌가. 탈북자는 대한민국 국민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박 대표는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다 사기꾼들이 하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지난 22일 밤 있었던 대북 전단 기습 살포에 대해 "제가 우리 회원들에게 성동격서식으로 삐라 보내라고 지령했고, 다 그런 책임은 박상학에게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김정은 폭정 계속되서 2000만 북한 인민이 희생이 계속 되는 한 정치범 수용소가 계속 운영되는 한 탈북자들의 진실의 목소리, 대북전단은 계속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여기가 서울이냐 평양이냐. 우리 헌법 11조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은 표현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 출판 자유가 있다"며 대북 전단 살포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SBS 취재진 폭행 사건에 대해 "SBS가 지금 대국민 사기를 치고 있다. 내가 언제 SBS (취재진을) 만나자고 한적 있나. 밤 10시에 내가 경찰에 가급 경호 받고 있는데 끊임없는 공갈협박 살해협박 받아 (집 주소가) 비공개인데 어떻게 SBS가 우리 집에 알고 찾아왔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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