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신품종 구기자 진보2호를 국립 종자원에 품종등록 했다고 26일(금) 밝혔다.
지난 2018년 품종 출원 후 2년여 간의 적응시험을 완료하고 품종 등록을 끝마쳤다.
이번에 품종 등록한 진보2호는 재래품종의 단점을 보완해 탄저병 등 병충해에 강하고 가지 수가 많아 생산량 증가가 예상 된다.
또 베타인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대체 농업소득작물로 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진보2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6만7000본의 묘목을 관내농가에 무상 보급하고, 고품질 구기자 품목농업인 연구회를 육성해 기술 교육과 재배농가 상호간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품종개발과 대체작물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워 현장 방문 지도와 재배기술 리플릿 등을 제작해 농가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진도 구기자는 341농가가 81톤을 생산해 51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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