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는 ‘일하는 순천청년희망통장사업’ 가입자 설명회를 지난 23일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일하는 순천청년희망통장사업’에는 올해 모집인원 100명에 265명이 신청해 2.6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23일 선정된 100명 대상으로 가입자 설명회를 열어 통장사업에 대한 취지 사업 안내, 순천청년희망통장 개설에 필요한 서류작성 등을 안내했다.
‘순천청년희망통장’은 순천에 거주하는 월 소득 200만 원이하의 저소득 근로청년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도록 도입됐다. 청년과 순천시가 통장을 개설해 매월 10만원씩 36개월간 공동 적립해 만기 시 청년이 적립한 금액의 두 배인 720만원과 이에 따른 이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자들은 오는 7월부터 1회차 적립을 시작해 2023년 7월에는 모두가 만기 적금을 수령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3년째를 맞는 올해까지 매년 100명씩 총 300명의 순천청년이 자립기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순천시관계자는 “청년희망통장이 사회에 진출한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하는 희망을 주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은 순천,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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