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대한민국의 길'을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9회 길 사진 공모전을 한다.
공모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도로를 촬영한 사진은 물론 길 위의 시설물(톨게이트, 졸음쉼터 등)과 그 시설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찍은 사진, 길의 역사와 발전을 담은 사진들도 출품이 가능하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길 사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1인당 최대 5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결과는 8월중 발표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상금 350만원/부문별 각 1점), 금상(200만원/각 1점), 은상(100만원/각 1점), 동상(70만원/각 2점), 입선(20만원/40점)으로 모두 23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만, 항공(드론)촬영 사진의 경우 비행 및 촬영 인허가 증빙자료를 첨부하지 않으면 심사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역대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진전’도 함께 개최한다.
길 사진 공모전은 2000년 시작됐으며, 2017년에는 6206점의 사진이 접수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작년 공모전에서는 고속도로 부문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기린터널을 배경으로 한 ‘미래로 가는 길’(허규희作)이, 일반도로 부문은 제주시 구좌읍의 비자림로를 배경으로 한 ‘비자림로’(양진영作)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2일 “길 뿐만 아니라 길 위의 시설물이나 사람들도 사진전의 주제에 해당하는 만큼, ‘길’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개성 있고 독특한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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