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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홍의락 “명분 찾기 실패하면, 운명이라 생각”...'경제부시장' 수락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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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홍의락 “명분 찾기 실패하면, 운명이라 생각”...'경제부시장' 수락에 무게?

홍의락 전 의원 ‘수락거부’ 입장 밝히지 않고, 현재 “신중히 고려 중”

대구시 경제부시장 후임으로 민주당 홍의락 전 의원 영입설이 지난 17일 알려지며, 이에 대해 홍 전 의원이 신중히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 수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분 찾기 실패하면, 운명이라 생각하고 권 시장 만나겠다”고 밝혀, 수락의 입장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민주당 홍의락 전 의원 ⓒ페이스북캡쳐

최근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신천지비서 논란을 비롯해 공무원 등 긴급생계자금 부정수급 논란까지 연이은 악재에 결국 지난 15일 사의에 대한 뜻을 밝혔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경제부시장직의 공백과 중앙정부의 협치 등 중대한 사안을 고려해 적임자로 지난 17일 홍 전 의원에게 경제부시장 영입을 제안했다.

홍 전 의원은 처음엔 “고민해 보겠다”며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운 대구시의 현 상황과 긍정적인 시선들의 작용, 그리고 권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의 간곡한 요청에 처음 입장과는 달리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으로 바뀐 것이다.

지역 정가에서도 민주당과 통합당의 대립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현 국회를 바라보며, 오히려 대구에서 협치 된 모습으로 현 난국을 헤쳐나간다면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중론이다. 또 지역민들의 홍 전 의원에 대한 능력과 기대치는 벌써부터 긍정적인 시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민들의 기대와 긍정적인 시선에 대해 홍 전 의원은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제가 기대하는 것보다 능력이 없어서”라는 겸손함을 내비치며, 수락거부에 대한 입장과는 달리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도망갈 길이 없어 보인다. 2~3일 혼신의 힘을 다해 길을 찾다 명분 찾기를 실패하면, 운명이라 생각하고 권 시장을 만나겠다”며 “권 시장의 상상력이 놀랍다”는 의미심장한 뜻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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