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전주여자고등학교 인접한 일부 학교가 온라인 수업과 단축수업을 결정하면서 혹시나 모를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
1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전주시 인후동의 전주여고에 인접해 있는 전일중학교가 오는 19일부터 이틀 간 온란인 수업에 들어간다.
전일중은 오는 22일 정상적 등교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일중의 온라인 수업결정은 전주여고와 등·하교 이동 동선이 겹치는 동시에 인근 상점을 전주여고생들과 함께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전주여고 인근에 위치한 동북초등학교와 전주동중, 전주생명과학고 등 3개 학교는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이밖에 전주여고와 담장을 사이에 둔 전주유화학교는 장애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2시간 앞당긴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한편 '코로나19'에 감염된 전주여고 3학년생인 A모(18) 양은 지난 휴일인 14일부터 이틀간 카페와 마트, 안경점, 분식점, 옷가게 등 6곳을 방문하고, 이중 5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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