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에 대규모 정원이 마련됐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대학교와 함께 특성화 캠퍼스 내 약 1만 2000㎡에 달하는 부지에 도시숲과 꽃밭을 만들어 솜리캠퍼스 정원을 조성했다.
이는 익산시와 전북대학교의 상생 협력 방안으로 전북대학교가 지역 주민을 위해 마동 일원을 무상 제공하고 익산시가 여기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만들기로 합의한 결과물이다.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북대 특성화캠퍼스 정문 인근 부지 7000㎡에 느티나무와 배롱나무 등 교목 104주, 영산홍, 남천 등 관목 4943주를 식재하고 산책로를 개설했다.
또 도시숲과 전북대 동물의료센터 사이 유휴부지 5000㎡에도 메리골드와 구절초, 수크령, 달맞이꽃을 총 4만여 본을 식재해 꽃밭까지 만들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부지에 시민의 아름다운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고 지역에 있는 대학과 협력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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