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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자원재활용 확대로 취약계층 생계안정·도시환경 개선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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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자원재활용 확대로 취약계층 생계안정·도시환경 개선 ‘일석이조’

폐지류 및 농약용기류, 수거 단체 또는 개인에게 보상금 지급

경북 고령군은 폐지 및 농약용기류 등 재활용 자원 수거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보상금 지급으로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돕고 도시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국가 간 폐자원의 수출입 제한 및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폐지 등 재활용품 시장 가격 하락으로 재활용품 수거 거부, 불법 투기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는 등 재활용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이며, 영농에 사용 후 수거되지 않고 들판, 하천 등에 방치되고 있는 농약용기류 또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2018년 7월부터 관내에서 수집한 재활용품 중 폐지류는 단체는 물론 개인에게도 판매금의 100%를 지급해 폐지를 주로 수집하는 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해 생산활동 지원과 수입보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농약용기류의 경우는 단체에 한해 환경공단 수거보상금의 300%를 지급하는 등 재활용품의 수거 활성화를 통한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폐지류는1418톤 수거, 68백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고, 농약용기류는 13톤 수거, 71백만원 수거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2020년 5월말 기준 폐지류는 496톤 수거, 21백만원의 보상금 지급, 농약용기류는 14톤 수거, 80백만원 수거 보상금을 지급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노인 및 취약계층의 생산활동 지원을 통해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수거 할 수 있도록 하고 생계안정을 도움으로써 지역사회 유지와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일석이조의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더불어 주민들도 스스로 생활폐기물 배출시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하여 쾌적하고 살기좋은 고령 만들기에 민관이 합심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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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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