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여수 ‘재난기복소득 지원’ 갈등 속 집단 반발 표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여수 ‘재난기복소득 지원’ 갈등 속 집단 반발 표출

민노총 여수지부장,여수시도시관리노동조합 위원장 등 서완석 의장에 항의서한문 전달 ...

지역주민 일부상인, 전남도의회 의원도 반발

지난 2일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이 201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제시한 ‘긴급 재난지원금’ 문제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관련기사 바로가기 ☞ 여수 재난기본소득 새로운 ‘갈등’ 으로 비화(飛火) 각계 각층의 볼멘 소리와 함께 집단 반발 움직임이 표출되고 있다.

가장 먼저 반발을 하고 있는곳은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소속의 미화원들이다. 서 의장은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시민 1인당 20만원까지도 지급 할 수 있다’ 며 구체적 재원 마련 방안에 환경미화원의 퇴직충당금을 거론했다.

▲여수시 도시관리노동조합 유창식 위원장이 지난 5일 여수시의회를 항의 방문하고 ‘근로자의 퇴직금이 다른 용도로 유용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여수시도시관리노동조합

이에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도시관리노동조합 위원장 유장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여수지부 지부장 류기석, 수시도시관리공단 환경노동조합 위원장 주동진,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위원장 한상필, 등은 지난 5일 여수시의회를 항의 방문하고 ‘근로자의 퇴직금이 다른 용도로 유용될 수 없다' 는 내용이 담긴 서한문을 서완석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문에서 ‘퇴직충당금은 저희가 여수의 미화를 위해 흘려온 땀의 결과물이며 저희 미화원들이 정년이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될 소중한 자산으로 그 ‘퇴직금을 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에 놓여져 있다’는 얘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로자의 퇴직금이 다른 용도로 유용될 수 없다는 것은 의장님도 알고 계실텐데 왜 이렇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워 좋은 취지의 계획에 누군가의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시민의 일부인 저희가 시의회를 불신임하는 마음이 자라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여수지부 지부와 여수시도시관리공단 환경노동조합 위원장 ,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위원장 , 등이 서한문을 전달하고 서완석 의장을 면담하고 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서의장이 언급한 시민과의 대화 숙원사업에 대한 예산과 관련해서도 일부 주민들과 상인들은 “공영주차장 증축비로 편성된 예산을 줄여 재난지원금으로 쓰겠다”는 것은 “서 의장이 구체적 재원마련 안에 급급한 나머지 인기영합에만 치우친 발언”이라고 언성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볼멘소리는 시청자 미디어센터를 추진중인 전남도의회에서도 흘러나왔다. 이 사업을 추진중인 전남도의회 모 의원은 “전남도의 담당 국장까지 대동해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여수에 유치하기 위해 서울까지 오가며 진행중에 있는데 부지 확보가 어렵게 되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