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해남읍 5일 시장에 배송도우미를 운영한다.
배송도우미는 해남읍 5일 시장을 방문하는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시장이용객들을 대상으로 2명의 배송도우미가 주차장이나 버스정류장까지 물건을 무료로 배송해 주게 된다. 읍 오일장이 개설되는 매 1일과 6일에 운영한다.
또한 군은 읍 시장의 사업 추진 후 면단위 전통시장까지 확대하는 한편 매일시장이 신축되면 집까지 배달해 주는 배달서비스까지 검토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 배송이 쉬운 경쟁 업계에 비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배송도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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