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산림병해충 집중발생 시기에 맞춰 체계적인 선제적 대응을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상황총괄‧검경진단‧예찰방제반으로 구성된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관할지역 내 산림병해충 전체 발생면적은 40천ha로 전년도까지 감소 추세였다.
올해는 농림지동시발생 병해충의 월동난(卵)이 전년대비 233% 증가했고 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산림병해충의 발생이 급증(急增)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림지‧돌발병해충의 유충‧성충(애벌레‧나방)은 식물의 가지‧잎을 갉아먹거나 즙액을 빨아먹어 고사시키는 등 수목‧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가로등‧아파트‧공원 등 도심생활권역에 국지적으로 다량 출현하여 주변경관을 저해하고 사람들에게 혐오감(불쾌감)과 피부염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기간 중 집중방제를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림지‧도심생활권 산림병해충 공동방제(1041ha) ▲참나무시들음병 방제(42ha) ▲무인항공기(드론) 정밀방제(20ha)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협업 예찰‧방제로 산림‧농작물 피해를 최소할 방침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4일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산림‧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으며, 국민들의 건강‧보건 증진을 위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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