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가족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춘천시는 이르면 7월 중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개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을 직접 지원하는 기관은 많이 있었지만, 장애인의 가족을 돕기 위한 기관은 춘천에서는 최초다.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춘천시장애인복지관 내에 마련되며 운영은 천주교춘천교구사회복지회에서 맡는다.
장애인가족 지원센터는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권리보장 행사, 장애인 가족 대상 돌봄·휴식과 취미 여가 프로그램, 장애 가족 구성원에 대한 관계증진 활동, 상담, 사례관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으로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도모해 장애인 가족의 권익과 복지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위탁운영에 필요한 초기설치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4일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마련으로 그동안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인 가족에 대한 권익증진과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도와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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