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118전대, 울릉군청, 울릉119안전센터, '합동 산불진압 훈련 실시'

해군 1함대사령부 118조기경보전대는 지난 28일 울릉군청, 울릉119안전센터와 함께 부대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에 대비한 합동 산불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시 초동 조치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한 유관기관과의 합동 소화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관계자 80여 명과 소방차 3대, 구급차 2대 등이 참가했다.

▲지난 28일 해군 1함대사령부 118조기경보전대, 울릉군청, 울릉119안전센터가 합동 산불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군 1함대사령부

훈련은 118전대 인근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해 화재 발견 및 신속한 상황전파로 시작됐으며, 상황을 전파받은 118전대는 소방차 및 구급차를 즉각 현장에 투입해 환자 응급처치 등의 초동조치와 초기 소화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상황을 통보받은 울릉군청 및 울릉119안전센터의 소방차 및 관계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118전대와 합동으로 산불진압을 실시하고 현장에 있는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했다. 특히, 산불의 확산에 대비해 울릉119안전센터의 경북지방소방청 소속 소방헬기 요청절차도 진행됐다.

이동희 1함대 118조기경보전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부대 및 유관기관의 공조체계와 신속한 현장 합동 화재진화 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화재재난으로부터 최적의 조치를 통해 부대는 물론 주민의 안전과 시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