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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7개시민단체, 상포지구 행정특혜 철저한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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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7개시민단체, 상포지구 행정특혜 철저한 수사 촉구

업무상 배임 등의 죄명으로 고발된 주철현 외 4인 엄중한 법의 판단 적용돼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지난 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착수한(관련기사 바로가기 ☞ 여수 주철현 당선인 상포관련 배임 혐의 "이목 집중") 상포지구 택지개발에 대한 특혜시비에 대해 여수시 시민단체 연대회의가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수YWCA, YMCA,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시민협, 여수일과복지연대 여수환경운동연합, 전교조여수지회 등 7개단체로 구성된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여수연대회의)는 27일 오전 여수시청에서 여수 돌산 상포지구 행정특혜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올해 초 상포지구 비상대책위가 전남지방경찰청에 상포지구 특혜와 관련해 주철현 전임시장을 고발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지난 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촉구서를 제출하기 위함이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여수지역 7개시민단체로 구성된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27일 오전 11시 여수시청현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진규하)

여수연대회의는 회견에서 주철현 국회의원 당선자는 선거당시 “만약 상포지구와 관련해 단 1%의 연관성이라도 있다면, 모든 재산을 국가에 헌납하고 정계은퇴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으나 “감사원 감사 결과와 최근 드러난 정황으로 보아, 위법·부당한 도시계획 수립 및 인허가 승인으로 특정인에게 특혜를 부여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구조적 권력형 비리라고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여수연대회의는 “상포지구 행정특혜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위법하거나 부당한 도시계획 수립 및 인허가 승인 행위에 대해 전남지방경찰청의 엄정한 법 적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주철현 당선자는 지난 15일 ‘개원에 즈음한 의정활동 방향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상포지구와 관련된 여수시 행정에는 어떠한 위법이나 특혜도 없었다는 것이 경찰·검찰의 1년 3개월간 수사로 확인됐으며 감사원 감사결과 여수시 행정에 대해 위법사실이 적시가 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다양한 해석을 낳는 것에 대해 이제라도 바로 잡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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