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청소년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27일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0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관리사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불법 도박이 확산되고 있고 청소년들이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으로 도박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특히 청소년 도박이 성인 도박으로 이어지는 경향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간담회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해 춘천시 중독관리통합관리지원센터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와 춘천시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예방사업과 고위험군 발굴, 치료 방안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종료 후에는 예방 연극과 참여형 집단 프로그램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기준 전국 청소년 도박 고위험군은 4.9%로 나타났으며 춘천시의 경우 지난해 표본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청소년 도박 고위험군은 2.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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