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곽상도 의원 “윤미향 당선인 후원모금 제보바랍니다”

페이스북과 밴드 등 SNS에 윤 당선인 여러 개인계좌 공개, 시민제보 공개적 요청

통합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구남구)이 21일 페이스북과 밴드 등 SNS를 통해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후원모금 제보를 받는다고 알렸다. 최근 불거진 윤미향 당선인의 후원금에 대한 문제점을 밝히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은 수년 전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의 해외이동 경비와 장례비 모금 등을 위해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모금활동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곽상도 의원(대구 중구남구)이 자신의 밴드에 올린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후원모금 시민제보 요청 내용 ⓒ네이버캡쳐

이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쓰여야 할 후원금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 것이 아닌지 꼭 밝히기 위한 것으로, 윤미향 당선인 후원모금 개인계좌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곽 의원은 정의연의 공식 법인 후원계좌가 존재하지만 윤미향 당선인은 여러 개의 개인계좌를 만들어 여러 채널을 통해 모금해왔다고 밝히며, 현재까지 자신이 파악한 윤미향 당선인의 여러 개인계좌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정의기억연대는 회계부정 의혹이 제기돼 검찰로부터 지난 20일 12시간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와 관련 통합당과 민주당은 정치적으로 대립하며 진위여부 조사를 두고 공방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