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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역경제 살리기 ‘착한 소비’ 나서

90여개 공급사와 함께 '기업시민 프렌즈클럽' 착한 선결제 캠페인 참여

포스코는 21일 설비자재를 납품하는 90여 곳의 공급사들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한 착한 선결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정부의 ‘선(先)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범국민 캠페인으로 실시 중인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방식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기업시민 프렌즈 클럽에 참여한 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이 21일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에서 선결제 장보기 행사를 앞두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착한 선결제 운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업체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으로, 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 165명은 이 날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과 광양시 중마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에게 선결제를 하고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3월에는 81개 공급사가 참여한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신설했다. 이날 참여한 포스코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은 착한 선결제 운동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취약계층까지 돕는 일석이조 사회공헌 효과를 낳았다.

지역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발길이 줄면서 매출 감소에 대한 걱정이 깊었던 차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공급사를 적극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소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동반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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