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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놓고 후보자 경쟁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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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놓고 후보자 경쟁 과열

자천타천 10명가량 후보로 거론...오거돈 시정 공백 메울 후보에 관심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로 시정 공백 해소의 무거운 책임이 부과된 제8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두고 후보자들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21일 부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후반기 의장 후보군에는 현 원내대표인 김삼수(해운대구3), 정종민(비례), 신상해(사상구2), 이산하(남구4), 이순영(북구4), 오원세(강서구2), 이동호(북구3) 의원 등 10명가량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 부산시의회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이들 중 신상해·이산하·이순영·이동호 의원 등은 전반기에도 입후보했으며 다른 의원들은 추가로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 제대로 된 후보 구도가 잡히지 않은 상황으로 다수의 시의원들은 "표심을 전혀 모르겠다"거나 도전 의사를 보인 일부 후보들도 "정확히 출마해서 도전할지는 좀 더 고민하고 있다"는 등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의장에 도전한 일부 의원은 "경험이나 실력은 본인이 제격이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는 있으나 각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보수당에서 옮겨오거나 계파색으로 인해 오 전 시장 사퇴로 생긴 시정 공백을 메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

친문·친노 세력이 주축으로 구성된 주류인 김삼수 원내대표나 정종민 의원은 다수의 지지 세력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짧은 정치 경험으로 인한 미숙함은 약점으로 보여진다. 오원세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등 정치 경력이 높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의 인연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의장 선출 기준도 마련되지 않아 후보자들이 난립한 모양새를 보이고는 있으나 오는 28일 의원총회를 통해 후반기 의장 등 원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선출 방식이 마련된다면 향후 일부 후보들은 연대까지 이룰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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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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