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와 부산 여성을 연쇄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최신종(31)에 대한 신상이 드디어 공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신상 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신종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최신종은 신상공개는 전북지역에서 첫 신상공개이다.
다음은 경찰이 발표한 최신종에 대한 신상 공개 결정 이유이다.
▲사건개요
피의자는 2020. 4. 14. 오후 10시 37분께 전북 전주 문학초 앞에서 지인인 피해자 김모(33·여) 씨를 차량에 태워 살해 및 임실 소재 하천에 사체유기 후 2020. 4. 18. 오후 11시 47께 전주 서학동주민센터 앞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피해자 박모(28·여) 씨를 차량에 태워 살해 후 완주 소재 과수원에 사체유기 한 것임.
▲잔인성 및 중대한 피해
피의자 최신종은 흉기사용과 시신을 훼손하지는 않았지만, 불과 4일 만에 2건의 살인을 연달아 저지르는 등 잔인성이 인정되고, 살해 후 인적이 없고 발견이 어려운 곳에 시체를 유기해 증거인멸과 범행의 치밀성으로 2명의 피해자에게 중대한 피해 발생
▲충분한 증거
피의자가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과 범행 관련된 CCTV영상과 DNA 감식결과 등 충분한 물적 증거 확보
▲공공의 이익
다수 언론에서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추가 범행 존재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상황으로, 피의자의 전과·습성·성향 등을 고려할 때 처벌 이후에도 재범 가능성이 있는 등 유사범죄 재발 방지 및 추가 피해사례 발견을 위해 공개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2020. 5. 20. 전북지방경찰청에서는 외부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 개최 결과, 얼굴공개로 발생하는 피의자의 인권침해보다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을 위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신종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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