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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성과 중대피해"...연쇄살인 '최신종'의 신상공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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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성과 중대피해"...연쇄살인 '최신종'의 신상공개 이유

▲사진은 BJ김원 진행 '토요 사건 팩트'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사진ⓒ BJ김원 진행 '토요 사건 팩트' 캡쳐

전북 전주와 부산 여성을 연쇄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최신종(31)에 대한 신상이 드디어 공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신상 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신종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최신종은 신상공개는 전북지역에서 첫 신상공개이다.

다음은 경찰이 발표한 최신종에 대한 신상 공개 결정 이유이다.

▲사건개요

피의자는 2020. 4. 14. 오후 10시 37분께 전북 전주 문학초 앞에서 지인인 피해자 김모(33·여) 씨를 차량에 태워 살해 및 임실 소재 하천에 사체유기 후 2020. 4. 18. 오후 11시 47께 전주 서학동주민센터 앞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피해자 박모(28·여) 씨를 차량에 태워 살해 후 완주 소재 과수원에 사체유기 한 것임.

▲잔인성 및 중대한 피해

피의자 최신종은 흉기사용과 시신을 훼손하지는 않았지만, 불과 4일 만에 2건의 살인을 연달아 저지르는 등 잔인성이 인정되고, 살해 후 인적이 없고 발견이 어려운 곳에 시체를 유기해 증거인멸과 범행의 치밀성으로 2명의 피해자에게 중대한 피해 발생

▲충분한 증거

피의자가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과 범행 관련된 CCTV영상과 DNA 감식결과 등 충분한 물적 증거 확보

▲공공의 이익

다수 언론에서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추가 범행 존재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상황으로, 피의자의 전과·습성·성향 등을 고려할 때 처벌 이후에도 재범 가능성이 있는 등 유사범죄 재발 방지 및 추가 피해사례 발견을 위해 공개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2020. 5. 20. 전북지방경찰청에서는 외부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 개최 결과, 얼굴공개로 발생하는 피의자의 인권침해보다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을 위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신종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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