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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의연·윤미향의혹 직접 수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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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의연·윤미향의혹 직접 수사 나선다

시민단체들, 횡령·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검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정의연 관련 고발사건을 경찰에 넘기지 않고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하고 형사4부에 배당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의혹 제기로 촉발된 해당 사건은 윤 당선인의 개인 비리로 번지면서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지난 11일 윤 당선인과 정의연 및 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횡령·사기 혐의로 고발했고, 또 다른 시민단체는 지난 18일 위안부 피해자 쉼터 매입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법조계에서는 기부금·후원금 사용과 회계부정 논란을 둘러싼 횡령 혐의, 쉼터 고가 매입 논란에 따른 업무상 배임 혐의 등 두 가지가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검찰 수사는 고발된 내용의 실체 규명작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되 윤 당선인이 개인 계좌로 모금 활동을 한 행위가 기부금품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안성 쉼터 매매 과정에서 '수수료' 지급과 같은 위법행위는 없었는지 등을 포함한 정의연 관련 의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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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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