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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무산 언론보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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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무산 언론보도 사실 아냐"

"제3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여부는 별도의 논의가 있어야 하는 사안"

▲전북금융타운 조감도 및 부지현황 ⓒ프레시안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지난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이던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북도가 사실이 아님을 해명하고 나섰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일부 언론 보도에 금융위원회가 이날 제42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제5차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일부 언론의 '전주 지정 무산'기사 내용은 자극적으로 다뤄진 것이라는 것.

도 관계자는 "제3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여부는 전북도가 계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라며 "의제가 상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뤄져야 할 의제가 아니고 추가로 지정여부가 논의돼야 하는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의 기사 내용은 자극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금융중심지 추진위는 1년에 회의를 여러 번 여는데 금융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한 자리일 뿐이다"면서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여부는 성격이 다르고 이런 내용으로 다뤄질 사안이 아닌 것으로 기사내용이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또 도 관계자는 "이번 금융위 회의 내용은 서울과 부산 기존 금융중심지를 어떻게 육성해 나갈 것인가라는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면서 "제3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여부는 추진위에서 별도의 의제로 상정해 논의할 부분이기 때문에 별개의 사안이다"고 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제3 금융중심지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으며, 그동안 전주를 제3 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내용의 핵심은 정부가 '제3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을 사실상 배제하고 기존 서울과 부산의 금융중심지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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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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