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수가 10명 대를 유지하는 등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명 증가해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1만1050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 지역 발생은 6명이다. 서울이 4명 확인됐고, 대구·대전에서 각 1명씩 확인됐다.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 감염 이후 집단 감염 우려가 증폭됐지만, 이태원 방문자 다수가 검사를 마친 상황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적극적 검사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이태원 클럽발(發) 감염이 누그러지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미 4차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불씨는 살아 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명 늘어 9888명을 기록했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900명으로 24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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